강아지를 분양받기 좋은 곳은 부모견을 확인할 수 있는 믿을 만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괜찮다. 처음 개를 구입할 때는 가정견을 분양받는 것이 가장 좋다. 무엇보다 사육환경이 청결해 전염병 등 질병노출이 적다. 어미의 젖을 충분히 먹고 자란 상태여서 면역력도 좋은 건강한 상태의 강아지를 만날 수 있다. 또한 어미개의 접종이나 구충여부 등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받을 수 있다.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가정환경에 적응된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 모견의 성격이나 품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. 때문에 강아지를 데려가 키우면서 실패할 확률 또한 적다.
가정견을 분양받는 방법은 많이 다양화되었다. 예전에는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서 구입했었는데 최근 인터넷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품종별 클럽, 애견동호회 및 카페를 통해서 받을 수 있고, 애견인 홈페이지 등도 많아져 가정견을 분양받기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. 국내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품종을 구할 경우나 경비견이나 도우미개, 미견대회 출진 등 특수목적을 위해 분양받을 경우에는 품종별 전문 브리더에게 분양받아야 한다. 농장이나 전문 브리더의 정보는 인터넷이나 애견전문 잡지의 광고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.
꼭 어린 강아지가 아니어도 좋은 사람들은 국내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하는 방법도 있다. 다 자란 개들이라 성격과 외모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고 적응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. 동물보호소를 여러 번 방문해서 성격과 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.
[네이버 지식백과] 어디서 구해야 하나? (강아지 기르기, 2004. 9. 10., 김영사)